KOREAN RICE FOOD

보도기사




새로운 쌀소비 창출.. '2018 쌀가공식품 전시회' 5월 1~4일 개최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4-30 11:52:46
  • 조회수 : 4284

농식품부, 국내외 바이어 대상 '2018 쌀가공식품산업대전'
식품소비 트렌드 반영 쌀가공식품 신제품 개발·판로 확충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근 식품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쌀 가공식품 신제품을 소개하고 새로운 쌀 소비 창출을 모색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함께 ‘2018 쌀가공식품 산업대전(RICE SHOW)’을 5월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은 아시아 4대 식품전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과 연계해 진행한다. 총 48개 쌀 가공 식품업체가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지난해 산업대전에서는 43개 업체가 참여해 652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19억9000만원의 계약 체결(국내 8건 12만5000달러, 해외 52건 157만1000달러)을 통해 신규 유통경로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산업대전은 종합전시관과 기업관으로 구성된다. 단순 상품 전시가 아닌 쌀 가공품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며 즐기는 다채로운 전시로 쌀가공산업의 다양한 가치를 소개할 계획이다.

종합전시관(8부스)은 쌀가공품 품평회 톱(TOP) 10 선정 제품, 가정 간편식(HMR), 글루텐프리·영유아 등 제품 소개와 쌀가공제품 안내, 쌀가공산업 트렌드, 수출 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한 참가업체의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 쿠킹쇼를 시연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쌀요리 시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푸드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라이브 푸드쇼를 통해 생생한 산업대전 현장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고, 제과기능장들이 직접 만든 쌀빵을 시식할 수 있는 쌀빵데이도 운영한다. 

기업관(56부스)에서는 떡·면·과자 등 다양한 품목의 48개 업체가 참여해 쌀가공식품 관련 주력 상품과 기술을 선보여 쌀가공품의 홍보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해외바이어의 상담과 계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통역을 배치하고, 유통·외식 바이어와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가업체 소개 디렉토리북도 준비해 비치한다.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은 온라인전시관(riceshow.krfa.or.kr)을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맛·품질·상품성을 두루 갖춘 최신 쌀 가공품의 트렌드를 알아 볼 수 있는 ‘2018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톱(TOP)10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한 ‘쌀가공품 품평회’에는 HMR 간편식 용기제품, 유기농·친환경 제품, 유아용 스낵·이유식 등 총 96개 제품이 출품됐다. 출품된 제품은 유통·식품 등 전문가 평가, 소비자 직접 참여 평가, 위생·경영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10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 중에서 피자·치즈 등과의 조화가 어울리는 퓨전 떡, 워킹맘의 시간절약과 아이의 건강에 좋은 영유아용 식품, 간식이나 안주용 스낵으로 즐길 수 있는 누룽지 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주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먹거리 다양화로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쌀 가공 식품산업대전’이 건강·간편식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쌀가공식품 개발을 유도하고, 국내외 바이어 유치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