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K-쌀가공식품이 글로벌 바이어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역대급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구일회)가 주관하는 ‘2026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이 최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K-RICE FOOD STARTS HERE’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라이스쇼에는 국내 우수 쌀가공식품 제조기업 46개 사가 참가했다. 국내외 참관객 4만 6228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전 세계 바이어들과 총 922건의 밀도 높은 수출 및 판로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달성한 총 상담액은 약 7600만 달러(한화 약 1161억 2000만 원)로 전년 대비 54%나 급증했다.
상호 긍정적인 논의가 오간 협의 진행액 역시 약 1500만 달러(한화 약 229억 8000만 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39% 증가하는 등 K-쌀가공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장에서는 떡류 기업의 터키 수출 계약과 누룽지 제조기업의 미국·캐나다 수출 계약이 즉석에서 성사되는 쾌거도 거뒀다.
올해 라이스쇼는 트렌디한 전시 구성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집객 효과를 극대화했다. 부대행사인 ‘라이스푸드 토크쇼’에는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출신의 이문정·김도윤 셰프와 방송인 샘 해밍턴이 참여해 참가업체의 제품을 쉽고 흥미롭게 요리로 소개해 바이어들의 상담을 견인했다.
여기에 올해 첫 선을 보인 ‘쌀플러스’ 전용 홍보관도 큰 주목을 받았다.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을 받은 우수 제품 10종이 최초로 공개되며 현장 시식 행사가 진행됐고, 한국글루텐프리인증(KGFC) 제품 전시 확대를 통해 웰빙을 추구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적극 대응했다.
조상현 쌀가공식품협회 본부장은 “어느덧 16회 차를 맞이한 라이스쇼는 국내외 바이어와 기업을 끈끈하게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산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참가기업의 판로 확대와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이끄는 대표 전시회로서 K-쌀가공식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