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RICE FOOD

보도기사




[현장기획]‘K-쌀가공식품’의 향연 ‘2026 라이스쇼’ 성료
  • 작성자 :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
  • 작성일 : 2026-07-01 02:23:49
  • 조회수 : 821

[현장기획]‘K-쌀가공식품’의 향연 ‘2026 라이스쇼’ 성료

 

K-푸드 새로운 미래 제시…바이어 몰려, 비즈니스 열기 ‘후끈’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전 세계를 휩쓴 K-푸드의 열풍이 이제 ‘밀가루’를 넘어 우리 전통의 ‘쌀’로 옮겨붙고 있다. 지난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2026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 2026, 이하 라이스쇼)’ 현장은 전통적인 밥상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트렌드로 재탄생한 우리 쌀의 화려한 변신을 목격하려는 국내외 바이어들과 유통 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라이스쇼는 아시아 4대 식품전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과 동시에 개최돼 한국을 찾은 글로벌 식품업계 거물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세계 시장 겨냥 글루텐프리·식물성·전통의 현대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46개 유망 기업(총 60개 부스)이 들고나온 무기는 명확했다. 바로 세계적인 식품 트렌드인 △글루텐프리(Gluten-Free) △식물성 기반(Plant-based) △한국 전통 가공 트렌드였다.

주제관에 들어서자 2026년 1분기 수출액 7089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라는 압도적인 수치가 대형 스크린을 채웠다.

현장에서 만난 글로벌 바이어들은 건강과 웰빙을 동시에 잡은 한국의 쌀 가공 기술에 감탄을 쏟아냈다.

떡볶이와 떡류 같은 전통적인 제품뿐만 아니라 쌀로 만든 면, 과자, 가공밥, 그리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통주와 음료 등 장르를 넘나드는 라인업이 기업관을 가득 메웠다.

첫 ‘국무총리상’ 영예…저당 쑥떡이 증명한 가공의 진화

행사 둘째 날인 10일에는 이번 라이스쇼의 하이라이트인 ‘2026 쌀가공품 품평회’ 시상식이 개최돼 축제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올해는 품평회의 권위와 가치를 대폭 격상하기 위해 ‘국무총리상’이 최초로 신설돼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엄격한 서류 심사, 글로벌 트렌드 평가, 위생 및 현장 실사 등 철저한 검증을 통과해 대한민국 대표 우수 쌀가공품 브랜드인 ‘쌀플러스(쌀에 가치를 더하다)’ 타이틀을 거머쥔 제품은 단 10점.

농업회사법인 (주)우리식품 ‘명미당 저당 제주쑥(밥알떡·인절미)’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나머지 9개 분야(쌀떡, 쌀과자, 면, 곡물가공, 쌀가루, 주류 등)의 우수 제품들은 △농업회사법인유한회사 메밀꽃피는 항아리 바로한끼(피자, 불고기, 잡채) △질마재푸드 영농조합법인 현미ABC롱스틱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네이처오다 달칩 톡톡 초코샌드 △효자원식품 효자원 귀리국수 △주식회사 네이처빌 바지락 쌀칼국수 △농업회사법인 쌍지뜰전통식품주식회사 귀리누룽지한잔 △아이삭 주식회사 Zero-G 글루텐 프리 쌀 튀김가루 △주식회사농업회사법인 팔팔양조장 하드포션 오리진 △(주)약사골전통주 농업회사법인 살맛나네8.0 등이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별홍보관에서 진행된 시식회에서는 이들 제품을 맛보려는 이들로 긴 줄이 늘어섰으며, "밀가루보다 속이 편하면서도 식감과 맛이 훌륭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정부·협회, 전방위적 비즈니스 매칭 지원

구일회 쌀가공식품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에 수상한 대표님들의 제품에는 쌀가공산업을 이끌어온 뜨거운 열정과 집념이 담겨 있다”며 “국무총리상 신설로 우리 산업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만큼, 협회는 우수한 제품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기회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의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정혜련 농식품부 식량정책관도 “최근 대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 쌀가공식품은 강력한 반등 흐름을 타고 있다”며 “세계적인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외 유통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와 협회의 의지에 발맞춰 이번 라이스쇼는 현장 1:1 상담에 그치지 않고, 행사가 끝난 뒤에도 전 세계 바이어들이 언제든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상담을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riceshow.or.kr)’을 상시 운영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단순한 식량에서 글로벌 가치 소비의 중심으로 진화한 우리 쌀. ‘2026 라이스쇼’는 K-푸드의 영토를 한 단계 더 넓히는 강력한 도약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 바로가기

[출처: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202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