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RICE FOOD

보도기사




[사람과 사람] 최영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략기획실장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07-07 12:03:18
  • 조회수 : 1733

쌀 가공식품 세계시장 인기 실감가공용 쌀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떡볶이뿐만 아니라 장류까지 다양한 우리의 쌀 가공식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2 쌀가공식품산업대전(O2O RICE SHOW)’은 이러한 인기를 실감하는 동시에 
쌀 가공식품업체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2022 라이스쇼’ 행사장에서 만난 최영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략기획실장은 
이같이 밝히며 국내 쌀 가공식품들의 인기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했다.
 

최 실장은 먼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지난해에 비해 업체나 외국 바이어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 
행사가 활기를 띄고 있다며 지난해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시 상담액의 16.6%인 
25900만 원 규모의 실제 계약이 체결되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중심으로 진행됐음에도 ‘케이-푸드(K-Food)’ 인기의 중심에서 놀라운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 올해는 가정간편식(HMR)을 중심으로 제품이 다양해졌으며 ‘글루텐 프리’ 제품들까지 
전략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됨으로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에는 우리 쌀 가공식품의 현지화에 초점을 둔 제품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우리 고유의 맛으로 현지인을 공략하는 제품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맛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방증이겠지요.
 

최 실장은 과거 수출시장이 미국, 일본 등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호주, 캐나다,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가공용 쌀의 안정적 공급 등 쌀 가공식품업체들의 어려움도 전했다.
 

“쌀 가공식품업체 가운데서는 국산쌀만을 원료로 사용하는 업체들도 많은데 가공용 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정적으로 가공용 쌀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나 지원이 이뤄진다면 우리 쌀 가공식품산업은 지금 보다 한 단계 더 높이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