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RIC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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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쌀가공식품 한 자리에 모였다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06-20 12:38:58
  • 조회수 : 1467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현장 열기 ‘후끈’

전통 막걸리부터 튀김 떡까지 제품 다양

2022 쌀가공식품산업대전 킨텍스서 개최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제각기 다른 맛과 모양을 뽐낸 다양한 쌀가공식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행사장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덕에 이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하는 

‘2022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 라이스쇼)’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4대 식품전시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과 연계해 진행된 올해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쌀가공식품 제조업체 5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 어바웃 케이-라이스 푸드’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쌀가공식품의 최신 제품과 동향이 소개됐다.

 

전시부스는 종합전시관(주제관, 수출상담관)과 기업관으로 구성됐다. 주제관에서는 참가업체 제품 홍보 영상 및 

산업 동향과 대한민국 대표 쌀가공품 브랜드 ‘쌀가공품 TOP10’ 제품 전시와 함께 올해 TOP10 선정을 위한 투표이벤트가 진행됐다.

 

기업관에서는 50개사 쌀가공식품 제조업체가 참가해 국내·외 참관객에게 새로운 쌀가공식품의 가치를 소개했다. 

특히 기업관은 ▲글루텐프리식품 ▲코로나19로 가속 성장된 HMR(가정간편식) ▲밀키트 ▲홈 베이커리 쌀빵 ▲쌀가루 ▲K-Food 열풍에 힘입은 퓨전떡 

▲떡볶이 ▲만능 K-source(조청잼, 쌀고추장·식초 등) ▲이색제품(막걸리잼·비누) 등을 통해 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

 

50개사 참여…쌀가공식품 새 가치 소개

 

부산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벗드림’은 국내산 쌀을 전통 발효 방식으로 빚어 만든 막걸리를 이날 행사에서 선보였다. 

 

벗드림의 주력 상품은 ‘볼빨간막걸리’, ‘라이스퐁당’ 등으로, 볼빨간막걸리는 전통누룩 발효로 시트러스향과 플로랄향이 가득하고 숙취 없는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합성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의 단맛을 극대화했다. 라이스퐁당은 프리미엄 라이스 와인으로 찹쌀의 감칠맛과 풍미가 느껴지는 제품이다. 

 

또한, 벗드림은 제품 원료의 경우 같은 지역인 부산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쌀만 고집했다. 

벗드림 관계자는 “국내산 쌀을 쓰면 가격부담은 분명 있지만, 같은 지역 농민들과 상생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회사법인㈜ 벗드림의 ‘볼빨간막걸리’, ‘라이스퐁당’ 등 주요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제주에서 건너온 ‘㈜제주마미’는 국내산 쌀과 제주산 농작물 등을 섞어 만든 쌀과자로 현장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주마미의 이름에는 제주로 이주해 온 엄마들이 만드는 건강한 먹거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제주마미의 대표적인 제품은 쌀과자인 ‘호끌락칩스’다. ‘호끌락’은 제주도 방언으로 ‘작다’라는 뜻이다. 

이 제품에는 갓 도정한 국내산 현미에 제주 흑보리만 첨가하고 이외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은 웰빙스낵이다. 

제품 자체도 동물 모양으로 돼 있어 유아용 간식으로 인기가 많다.

 

제주마미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먹을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건강한 재료와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만 고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마미의 쌀과자 제품 '호끌락칩스'

 

‘농업회사법인 홍성풀무㈜’는 튀김용 떡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떡은 튀기는 과정에서 폭발하듯 터지기 쉬운데, 

홍성풀무의 떡은 특허받은 기술로 가공해 튀길 때 터지지 않는 게 특징이다. 

 

‘맛난방아’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출시된 튀김용 떡 ‘쌀스틱’은 아이들 간식뿐 아니라 어른들의 술안주로도 제격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제품은 홍성군 홍동면의 유기 특구에서 생산된 무농약 쌀로 만들어 안전성까지 더했다. 

 

홍성풀무 관계자는 “국민 간식인 떡을 어떻게 하면 더 맛있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하다 튀기는 떡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업회사법인 홍성풀무㈜’는 2022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서 튀김용 떡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라인 수출 상담 부스도 운영되고 있었다. 

국내·외 쌀가공식품 전문 바이어 상담 주선과 함께 해외 바이어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한편, 지난해 열린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은 상담액 중 16.6%가 실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계약이 체결된 상품군을 살펴보면 쌀과자가 72%로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점차 나아지면서 올해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은 지난해와 달리 더 활기를 띠는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 참여한 업체에서도 제품 홍보나 상담 등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반응”이라며 “쌀가공식품 산업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로 실제 계약이 잘 이뤄지는 등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newsfarm.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