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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쌀가공식품산업대전, 거래 성사율 높은 바이어 위주 초청…쌀가공업체 뒷받침”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06-20 12:33:02
  • 조회수 : 1233
‘성공 견인’ 윤승우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무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윤승우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무(사진 오른쪽)는 2022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서 국내외 바이어와 국내 쌀가공업체 간 실질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
윤승우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무(사진 오른쪽)는 2022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서 국내외 바이어와 국내 쌀가공업체 간 실질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

새정부 높아진 관심 등 힘입어
쌀가공식품 산업 재도약 기회
농가소득 높이는 역할에 충실

“박람회는 무엇보다 참가 업체들이 실질적으로 바이어와 계약을 통해 성과를 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올해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는 
거래 성사율이 높은 국내외 바이어 위주로 초청을 했고, 쌀가공업체들의 시장 진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윤승우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무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2쌀가공식품산업대전’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행에 옮긴 것으로 ‘거래 성사율 증대’를 꼽았다.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의 개최 목적이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쌀가공식품을 제조·판매하는 국내 쌀가공식품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더 나아가 실질적인 거래가 이뤄지도록 뒷받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021년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바이어들의 경우 극히 일부만 행사장에 참석하고, 국외 바이어들과는 
온라인을 통해 제한적으로 거래 상담이 이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담 대비 실제 거래 성사율이 16.6%라는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이 같이 꾸준하게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하며 전 세계의 바이어들에게 국내 쌀가공식품을 홍보한 결과 수출실적은 늘어나고 있다. 
2021년 쌀가공식품 수출실적은 수출량 6만7961톤, 수출액 1억6400만달러로 금액 기준 2020년 대비 19% 상승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탈출구가 보이고, 이에 따라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 국내외 바이어가 많이 참석한 만큼 
지난해보다는 거래 성사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게 윤 전무의 설명이다. 

윤 전무는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했던 2021년에는 오프라인 참석이 제한적이고 경제가 침체돼 거래 성사율이 기대했던 것보다 낮게 나타났다”며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상황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국내외 바이어에게 국내 우수한 품질의 쌀가공제품을 선보여 재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무가 지금이 국내 쌀가공식품 산업의 재도약 기회라고 여기는 이유는 또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며 쌀가공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다양한 쌀가공 진흥 정책이 수립되고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이후에 전 세계인들의 관심사가 건강에 집중됐기 때문에 
더 좋은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올해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서는 온·오프라인 전시관 운영을 통해 밀가루를 대체해 만든 
쌀가공제품을 집중적으로 전시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글루텐프리 제품도 선보였다. 

윤승우 전무는 “쌀가공식품산업대전 이후에도 쌀가공제품이 간편하고 건강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국내외에서 많은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쌀 과잉 생산 시대에 쌀가공식품 소비가 늘면 농가 소득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